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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5

2020 뉴질랜드 타라나키 서핑 트립 (2) 뉴질랜드 타라나키 서핑 트립 두 번째 이야기. 아이폰에 있는 사진들을 쭉 보면서 한 가지 후회한 것이 있다. 핸드폰은 제발 최신형으로 쓰자. 2020년에 아이폰6를 들고 뉴질랜드에 갔던 나에게 핵꿀밤 한 방 꽂으면서 시작해 본다. - 쿠메라패치와 백비치, 그리고 Festival of Lights 서핑트립을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서핑트립의 하루 일과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루 루틴은 다음과 같다. 일어나서 아침 먹고 서핑하고 점심 먹고 낮잠 자고 일어나서 오후 서핑하고 저녁 먹고 잔다. 서핑하고 먹고 자고. surf, eat, sleep. 이게 하루 루틴이다. 물론 중간중간에 마트에 간다 던 지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먹고 서핑하고 자는 게 전부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가는 거니까... 2023. 7. 22.
2020 뉴질랜드 타라나키 서핑 트립 (1) 2020년에 다녀온 뉴질랜드 타라나키 서핑 트립 이야기. 뉴질랜드의 여름에 맞춰 다녀온 서핑 트립. 좋은 파도와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이야기. 그때 당시에 기록해 뒀다면 정말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늦었다고 생각 들 때가 정말 늦은 거니까 지금이라도 써야겠다. 적어도 내일보다는 빠를 테니까. - 뉴질랜드 타라타키 서핑 트립 프롤로그. 내가 간 곳은 뉴질랜드의 북섬에 위치한 타라나키 지방이다. 서핑하기에 좋은 지역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서핑트립을 가는 곳이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날씨도 좋다. 한국에서 타라나키까지 가는 길은 멀긴 하지만 그래도 갈만하다. 우선 인천공항에서 뉴질랜드 직항을 타고 오클랜드에 도착한다. 그 뒤 국내선으로 환승해서 뉴 플리머스까지 가면 된다. 뉴플리머스라는 도시는.. 2023. 7. 21.
서핑하기 좋은 파도는 어떤 파도 일까? 파도 차트 보는 법. surf-forecast.com 서핑을 시작하게 되면 파도를 기다리는 삶을 살게 된다. 파도를 기다린 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서핑하기 위해 좋은 파도를 예상하기 위해 우리는 파도 차트 예보 어플을 이용한다. 물론, 기상예보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정도 파도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서퍼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지식이다. - 파도 차트 보는 법 만약, 당신이 파도 차트를 전혀 볼 줄 모른다면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파도의 방향과 크기, 파도의 주기, 바람의 방향과 세기이다. 우선 http://www.surf-forecast.com에 접속해서 본인이 서핑하고자 하는 지역의 예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본 글에서는 내가 주로 서핑하는 제주 중문의 파도 차트를 보면서 설명하도록 한다. (아래 .. 2023. 7. 16.
서퍼들의 천국, 멘타와이 서핑에 대해 알아보자. - 꿈의 서핑 트립, 멘타와이 서핑. 서퍼들에게는 각자 자신만의 꿈의 서핑 스폿이 있다. 자기의 서핑 스타일에 따라, 혹은 실력에 따라, 아니면 단순히 영상을 통해 그림 같은 파도를 접했을 때, 등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만의 꿈의 서핑 스폿이 있다. 나에게는 몇 년 전 알게 된 '멘타와이'가 바로 그곳이다. 멘타와이는 정확히 말하자면 '멘타와이제도'다. 즉,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서쪽에 있는 여러 섬들을 일컬어 '멘타와이제도'라 한다. 멘타와이제도는 수마트라 파당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90년대에 파도 탐험가들이 멘타와이의 파도를 발견한 이후로 수많은 서퍼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70여 개의 섬이 있는 이곳은 전 세계 어느 곳 보다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완벽한 파도를 보유하고 .. 2023. 7. 14.
2024년 서핑 트립의 시작 - 서핑트립 기록의 시작 예전에 TV에 출연한 여행가가 말하길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면서 느끼는 설렘이라고 이야기 한 걸 본 적이 있다. 나 또한 막상 여행 계획을 세우며 이것저것 알아볼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 즐거움이 반감되는 건 아니지만 사람에게 있어서 역시 기대와 희망은 늘 삶의 원동력이 되는 듯하다. 그동안 서핑트립을 몇 차례 다녀왔지만 귀찮아서 기록을 남기지 않았었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기억에 잊히는 순간들도 많고 사진만으로 남기기에는 아쉬운 일 들이 많았었다. 그래서 이제는 나의 여행의 기록을 사진과 함께 글로 남겨보기로 한다. - 서핑 트립의 추억 서핑트립을 다니다 보니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다. 나의 첫 서핑 트립.. 2023.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