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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의식의 흐름 = 잡담] 아프니까 중년이다. 첫째는 건강, 둘째도 건강.

by 장마가끝났다 2023. 7. 16.

 나는 중년이 아닌데 왜 이렇게 요즘 아픈지 모르겠다. 아니지. 아프니까 중년인 건가 중년이라서 아픈 건가.

 운동이나 기타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되는 부상이나 통증이 있는가 하면 만성적인 피로감도 높아졌다. 그렇다고 내가 운동을 안 하는 편은 아니다. 적어도 평균적인 운동을 하며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운동 부족은 아닌 것 같다. 오늘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오전에만 일을 하고 나머지 하루를 보냈다. 일 할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 일찍 오고 나니 갑자기 온몸에 몸살 기운이 가득해졌다. 작년부터 전체적인 신체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지만 올 해는 유독 아픈 곳이 많다. 아프니까 조금 슬프네. 건강이 최고라 누가 그랬던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건강이 우선인 삶을 살지 않는다. 나 또한 그랬다. 앞으로 남은 올 한 해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다. 이제는 정말 건강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온 듯하다. 남일이 아닌 나의 일이 돼버린 것이다.